인생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태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능력을 이야기하지만, 삶의 마지막까지 빛을 발하는 것은 태도(態度)입니다. 태도는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아니라, ‘모습 태’와 ‘법도 도’가 결합한 말 그대로 한 사람의 내면적 법도가 밖으로 투영된 결과물입니다. 현대 사회는 효율과 성과에 집착합니다. 그러나 주변을 돌아보면, 비슷한 능력을 갖추고도 전혀 다른 평가를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탁월한 실력을 갖췄음에도 상황에 따라 책임을 회피하며 쌓아온 공든 탑을 스스로 무너뜨립니다. 반면, 다소 속도가 늦더라도 작은 약속을 천금처럼 여기며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은 한 번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아닌, 반복된 태도로 기억됩니다. 어쩌다 보인 모습은 잊히지만, 묵묵히 쌓아올린 태도는 대체 불가능한 자산이 됩니다. 결국 마지막에 웃는 사람은 바른 태도를 유지한 사람입니다.

  삶의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의 미래가 보입니다. 재능은 많지만 태도가 뒷받침되지 않아서 평범한 삶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재능은 원석과 같습니다. 그 자체로는 투박할 뿐입니다. 그것을 갈고 닦아 보석으로 완성하는 힘은 오직 태도에서 나옵니다. 사람을 완성하는 것은 재능이 아닌 태도입니다. 머리도 좋고, 능력도 많지만, 끝내 꽃을 피우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태도의 문제입니다. 진정한 인재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특별한 태도를 가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희덕 시인은 “나이가 드니 나를 야단치는 사람이 없어졌다. 그래서 내가 내 뺨을 때리며 야단쳤다.”라고 말했습니다. 소크라테스 역시“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자신을 향한 치열한 성찰이 멈추는 순간, 우리의 태도는 타성의 잡초에 금세 무너집니다.

  믿음도 결국 태도입니다. 신앙생활의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의 믿음의 깊이가 드러납니다. 유진 피터슨 목사님은 신앙을 “한 방향으로 지속적인 순종”이라고 말했습니다. 태도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말씀 앞에 서고, 순종하고, 또 순종하는, 지루해 보일 만큼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비로소 빚어집니다. 누가복음 16장 10절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라고 말씀합니다.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의 작은 태도들이 모여 인생의 큰 승리를 일궈냅니다. 탁월함은 단 한 번의 비범한 행동이 아닌, 매일의 정직한 습관에서 나옵니다. 우리가 겪는 반복의 고통은 우리를 깎아내는 소모가 아닙니다. 우리를 빛나게 하는 세공의 과정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우리의 한 번의 열정보다, 끝까지 이어지는 태도를 눈여겨보십니다.

  태도가 우리 인생을 결정합니다. 우리 삶은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한 ‘반응’의 총합입니다. 출신과 환경, 삶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대하는 태도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삶을 이끄는 힘은 외부 조건이 아닌 내면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선택한 태도만큼의 삶을 살아갑니다. C. S. 루이스는 “우리는 과거를 바꿀 수 없지만, 오늘의 태도로 미래를 바꿀 수는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능력은 우리를 정상에 오르게 할 수 있지만, 태도는 우리를 그 자리에 오래 머물게 합니다. 태도가 우리의 고도를 결정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능력보다 어떤 태도로 살아왔는지를 보십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날, 우리가 한 일이 아니라 우리가 유지한 태도가 평가될 것입니다.” 그날에 하나님께 칭찬받는 삶이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