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해 주셔서 요르단 단기 선교를 은혜 가운데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선교는 한마디로“배움의 여정”이었습니다. 먼저 인솔하신 선교사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선교사님은 사전에 직접 현장을 답사하시고, 차량과 숙소를 미리 점검하셨습니다. 그 철저한 준비 덕분에 모든 일정이 흐트러짐 없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며, 사역은 열정만이 아닌 준비를 통해 완성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그분의 섬김을 통해 섬김의 본질이 무엇인지 깊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함께한 팀원들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출발 전까지 한 번도 전체 모임을 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출발 당일에 처음 만난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팀이 과연 하나가 될 수 있을까’하는 염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모두가 시간을 지키고 서로를 배려하며 기꺼이 수고를 감당하는 가운데 점점 하나의 팀이 되어 갔습니다. 특히 아직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지 않은 예비 교인 부부를 통해 저는 섬김과 유머, 그리고 인내를 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번 선교를 통해 선교는 사역의 현장이기 이전에, 배움의 자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르단 선교를 통해 많은 것을 직접 보고 배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배우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배우는 만큼 성장합니다. 배움을 멈추면 성장은 멈춥니다. 성장이 멈추면, 삶은 서서히 식어갑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평생을 배우며 살았습니다. 그는 매일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오늘 무엇을 배웠는가?”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배움에 투자하는 것은 최고의 이자를 남긴다.” 이것이 살아 있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배우는 사람만이 계속 살아 움직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제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제자는 배우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30년 동안 준비하셨고, 3년의 공생애를 통해 사역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게 배우라”(마태복음 11:29) 우리의 배움의 출발점은 언제나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 배우지 않으면, 우리는 쉽게 시험에 들고 탈진하여 결국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은 “나는 설교를 너무 많이 했고, 공부는 너무 적게 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배움 없이 사역하는 것은 무기 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배우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칼 바르트는 “한 손에는 성경을 다른 손에는 신문을 들라.”라고 말했습니다. 변하지 않는 진리로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을 읽기 바랍니다. 배움을 통해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실 때, “나를 따라오라”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따라가면서 배웠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배우지 않는 제자는 결국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고 맙니다. 버트런드 러셀은 “대다수 그리스도인은 생각하기보다 차라리 죽기를 선호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말이 우리의 이야기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 배우고, 더 생각하고, 더 질문하십시오. 먼저 말씀을 통해 배우고, 모든 삶의 자리에서 배우십시오. 무엇보다 기억할 것은 배움의 목적은 나눔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배운 것을 나눔으로 섬기고, 그 섬김을 통해 세상을 살립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배우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 배우기를 힘쓰는 가운데 하나님 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 오늘부터 다시 배우는 자리로 돌아가십시오. 말씀 앞에 앉는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입니다. 배움을 멈추지 않는 제자를 통해 하나님은 역사를 새롭게 쓰십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이 찾으시는 배우는 제자, A learning disciple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