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태도입니다. 주변에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지각할 수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지각하는 사람은 늘 지각하고, 일찍 오는 사람은 늘 일찍 옵니다. 일찍 오는 사람이 어쩌다 지각하면, 그동안 쌓아놓은 신뢰 덕분에 너그럽게 용서를 받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지각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은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날에도 이해받지 못합니다. 늦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아무리 많이 말해도 좀처럼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어떤 자세, 태도가 지속해서 반복되면 사람들은 그것으로 우리를 규정합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단 한 번의 모습으로 기억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복된 모습으로 기억될 때가 더욱 많습니다. 어쩌다 한번은 쉽게 잊혀도 반복한 것은 깊이 새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의 습관이요, 태도입니다.


삶의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의 미래가 보입니다. 지능 지수는 높은데 태도 지수가 낮아 보통 이하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능은 원석과 같습니다. 태도로 열심히 갈고 닦을 때, 보석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천재를 천재 되게 하는 것은 지능보다 태도에 달려있습니다. 비범한 재능이 형편없는 태도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도 좋고, 재능도 있고, 능력도 많은데 그저 평생 유망주로 살아갑니다. 그런 사람의 특징은 태도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인재는 특별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 아니라 특별한 태도를 가진 사람입니다. 나희덕 시인은 “나이가 드니 나를 야단치는 사람이 없어졌다. 그래서 내가 내 뺨을 때리며 야단쳤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는 몸부림이 필요합니다.


믿음도 태도입니다. 신앙생활 하는 태도를 보면 믿음의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유진 피터슨 목사님은 “한 방향으로 지속적인 순종”을 강조했습니다. 태도가 형성되기까지는 오랜 순종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일단 태도가 형성되면 그다음에는 계속해서 순종하도록 태도가 우리를 붙들어 줍니다. 메이저 리그 강속구 투수였던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나의 실력을 천부적인 재능으로 평가하는 전문가들을 보면 화가 난다. 내가 이제까지 쌓아온 피눈물 나는 노력이 아까워서다.”라고 말했습니다. 실력은 꾸준하게 지속하는 사람에게 선물처럼 주어집니다. 실력은 남들보다 비범한 능력이 아닌 꾸준하게 지속하는 힘에 있습니다. 신앙도 지루할 정도로 지속하고 반복하는 시간 속에서 빚어집니다. 말씀에 지속해서 순종하려는 일관된 태도가 승리의 비결입니다.


우리는 준비된 환경을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원하십니다. 우리가 있어야 할 곳, 해야 할 일을 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부름 받은 자리에 어떤 모습으로 서서, 어떻게 맡겨진 일을 하는지는 우리의 몫입니다. ‘지금 여기’를 소홀히 하는 사람은 ‘내일 저기’에 있을 곳이 없습니다. 기회가 없어서, 운이 없어서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무언가 할 일이 있어서 우리를 ‘지금 여기’에 있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관심이 ‘내일 저곳’에 앞서 ‘오늘 여기’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의 출신, 성장 배경, 삶에서 일어나는 일은 통제 불가능입니다. 그러나 이것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바꿀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바른 태도를 보임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