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택 대광교회 글로벌 디사이플 센터의 게스트룸에서 목회칼럼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경기도 안성의 숲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센터에서 멀리 호수가 내려다보이고, 작은 산이 눈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숲속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들립니다. 고국의 산하가 점점 녹색의 아름다운 향연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꽃과 나무들이 한층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정말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고국 방문은 전도 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한국행 아시아나 비행기 안에서 옆자리 승객 전도를 시작으로, 여승무원, 택시 기사 네 분, 성도님의 가족 등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한 주간 동안 고국에서 전도의 문을 활짝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제자훈련 세미나 강의 시간에 작년에 한국으로 이주한 김민주 집사님께 간증을 부탁했습니다. 김민주 집사님은 현재 부천에 있는 삼락교회에서 전도 팀장으로 수고하고 계십니다. 집사님의 간증이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큰 도전과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삼락교회 장로님 두 분이 김민주 집사님을 통해 제게 감사 카드를 전해 주셨습니다. 잘 훈련해 삼락교회에 파송해 주어 감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한국에 와서 수술 후 회복을 기다리는 유진숙 집사님을 심방하고 격려해 드렸습니다. 여선희 자매님은 거리상 전화로 심방하고 기도해 드렸습니다. 요양병원에 있는 차경희 집사님의 어머님도 심방하고 동생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덕원 목사님의 어머님과 만나서 교제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무려 20여 명의 성도님이 한국에 들어와 계십니다. 한국에서도 목회 사역이 계속 이루어짐에 감사 드립니다.
말씀 사역은 평택 대광교회 제자훈련 세미나 특강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40여 명의 목회자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고민하는 자리였습니다. 저는 지난 13년 동안 우리 교회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다음날 무학교회의 수요 오전 예배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수요일 오전인데도 100여 명의 성가대원이 찬양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LA 은혜 한인교회 전도 폭발팀 영어반의 ZOOM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이어서 장소를 옮겨 화성에 있는 상신교회에서 수요 저녁 예배 말씀을 전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우리 교회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 주셨던 임채영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서부 성결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부족한 제가 이렇게 고국 교회를 섬길 수 있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여러분의 기도 덕분입니다.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 전도폭발 본부 홍문균 대표를 만나서 전도 폭발 사역에 관해 의미 있는 대화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아직 두 군데 교회에서 더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평택 대광교회와 대전 한밭제일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과 성령과 확신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곳에 있으니 교회와 성도님들이 무척 보고 싶습니다. 고국 사역을 잘 마치고 다음 주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무려 20명이 자리를 비웠는데, 남아서 교회를 잘 지켜 주시는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성도님들의 삶과 가정에 하나님의 크신 평강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