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있는 아파트에 작은 땅이 있습니다. 주민들이 그곳에 여러 가지 식물을 심어놓았습니다. 좁은 공간이 주민들의 안식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곳은 담쟁이 넝쿨이 벽을 감싸고 있습니다. 이름 모를 난이 활짝 피어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석류나무, 무화과나무, 감나무, 대추나무에는 열매가 풍성하게 맺혀 있습니다. 올해는 감과 대추가 풍년입니다. 작은 나무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열매가 매달려있는지 볼수록 신기하기만 합니다. 며칠 전 아내와 함께 대추 몇 개를 따서 먹었습니다. 가지가 너무 많이 휘어져 있어서 가지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대추 몇 개를 땄습니다. 아직 완전히 익지 않았는데도 대추의 맛은 꿀맛이었습니다. 대추를 먹으며 때를 따라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아울러 대추나무를 심고 정성을 다해 가꾼 이웃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대추나무에서는 대추가 열리고 감나무에서는 감이 열립니다. 자연계는 자연법칙에 따라서 움직입니다. 이 원칙이 무너지면 우주의 근본 질서가 무너집니다. 자연계는 하나님 창조의 질서에 따라 움직입니다. 우리 인간의 삶도 동일합니다. 이치에 따라 움직입니다. 과거의 행위는 현재와 관련이 있고 현재의 행위는 미래와 연관이 있습니다. 과거에 행한 일을 잊었다 해도 그 행위는 어떤 방식으로든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의 작은 행동이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영적인 세계도 이러한 법칙을 따릅니다. 육체를 위해 심으면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둡니다. 그러나 성령을 위해 심으면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둡니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 선하고 아름다운 믿음의 씨앗을 뿌리면 복된 생명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거두려면 심어야 합니다. 우리가 심은 것은 반드시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심은 것에 대해 30, 60, 100배의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풍성한 수확을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십시오. 자전거의 두 바퀴처럼 신앙생활의 기본 두 가지는 말씀과 기도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심으십시오. 말씀은 신앙생활의 뼈대와 같고 씨앗과도 같습니다. 말씀을 심어야 말씀의 열매인 생명을 거둡니다. 우리는 말씀 없이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말씀 없이 성화나 성숙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말씀은 우리에게 세상을 살아갈 힘과 능력을 제공해 줍니다. 아울러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시간에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어떻게 기도의 씨앗을 심는가에 따라 신앙과 인격이 결정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도달할 수 있는 통로는 기도입니다. 심을 것이 많지만 우선 말씀과 기도의 씨앗을 열심히 심으십시오.

 

  심지 않고 거두고 수고하지 않고 얻으려는 것은 불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은 기쁨으로 단을 거둡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간 사람이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갖고 돌아옵니다. 오늘 심지 않으면 내일 꼭 후회하게 됩니다. 심는 것 없이 육체의 편안함만을 추구한다면 마침내 망하게 됩니다. 힘들어도 지금 땀 흘리며 수고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현명한 일입니다. 나무에 풍성하게 맺혀 있는 열매를 보며, 심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기 바랍니다. 먼저 말씀과 기도를 심음으로 하나님의 시간에 풍성히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