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연일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마침내 코로나 3차 대유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금요일부터 전격적으로 통행금지령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사례가 전례 없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명 선을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명실 공히 코로나19 위험 등급이 1단계(퍼플)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비 필수 활동이 셧다운 되는 '자택대피령'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보건 당국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남가주 전역에서는 의료 대란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 생필품 사재기 현상도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러 가지로 우리 앞에 펼쳐진 상황은 우울하기만 합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이렇게까지 무서운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 속도, 전염 능력, 피해의 심각성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정도입니다. 지난 9개월 동안, 바이러스로 인해 삶의 많은 부분이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손발이 꽁꽁 묶여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의 일상이 무척이나 그립기만 합니다.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난제 앞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코로나에서 속히 해방되기를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백신이 상용화되어 고요하고 평온한 일상이 회복되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상황을 주관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코로나가 아닌 예수님을 묵상합니다. 예수님의 손을 꼭 붙잡고 이 위기 상황을 잘 감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바이러스는 사람에 의해 전염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주된 전염원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회적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모임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러스를 생각하다가 바이러스는  두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죽음의 바이러스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아프게 하고 심지어 죽게 만듭니다. 우리의 에너지와 열정, 생명을 빼앗아 갑니다. 우리가 절대 전염시켜서는 안 되는 바이러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꼭 전염시켜야 할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이웃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생명 바이러스 입니다. 생명 바이러스의 으뜸은 '감사'입니다. 감사는 우리 자신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이웃도 변화시킵니다. 억지로라도 세상에 꼭 퍼뜨려야 할 바이러스가 감사 바이러스입니다. 세상을 살리는 감사 바이러스를 널리 퍼뜨려 주십시오. 

  성도여러분, 감사는 하늘 문을 여는 암호입니다. 상황이 힘들다고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황과 환경이 더욱 악화될 뿐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기뻐하고 감사하면 마귀가 떠나고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감사한 것이 아닙니다. 감사하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사람에게 감사합시다. 감사의 말을 하고 감사의 글을 써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합시다. 감사를 표현하는 것은 작은 일이지만 효과는 실로 엄청납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감사의 바이러스를 널리 퍼뜨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어두운 이 세상에 생명의 빛이 환하게 밝혀지기를 소망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폭풍의 한 가운데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감사로 힘겨운 시간을 넉넉히 감당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