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주간 국제 전도폭발 지도자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이 컨퍼런스는 3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전략적인 행사로 각국의 전도폭발 지도자들이 함께하는 국제적인모임입니다. 전 세계 88개국(미국, 캐나다, 중남미,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의 총 300여명의 전도폭발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찬양과 예배, 중보기도, 웍샵, 전도폭발 관련 중요 정책 결정, 비전 캐스팅 등을 함께 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매 순서가 은혜롭고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각국의 지도자들을 만나 전도 사역에 대해 나눌 때, 큰 도전과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전도폭발 사역을 통해 전 세계 교회들을 건강하게 세워 가심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동유럽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에서 열렸습니다. 알바니아는 바울 사도가 최종적으로 복음을 전했던 '일루리곤'(로마서 15)이 있는 나라입니다. 곳곳에 기독교 유적들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나라가 오랫동안 이웃 강대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이슬람교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또 최근 40여년간 공산 독재 치하에서 유럽 최빈국이 되었습니다. 국민들의 삶은 매우 어렵고, 젊은이들은 소망이 없어서 주변의 이웃 나라들로 떠날 준비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국민의 대다수가 무슬림인 빈곤한 나라에서 전도폭발 컨퍼런스가 열린 것이 기적이며,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는 성도들의 모습이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알바니아의 부흥과 복음화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알바니아에 영적 대부흥과 각성이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알바니아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과의 만남은 큰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알바니아에는 총 25가정의 한인 선교사님들이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컨퍼런스 중에 틈틈이 3분의 선교사님들을 만나 교제를 했습니다. 직장을 다닐 때, 함께 사역했던 형제님이 WEC 선교단체의 파송 선교사로 알바니아에서 12년간 사역을 감당하고 계셨습니다. 오래 만에 동역자를 만나 함께 식사하며 교제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충분히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포기하고,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님의 부부의 모습에 큰 도전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전에 섬겼던 교회에서 후원했던 선교사님 부부도 만났습니다. 저녁 늦게 까지 함께 사역을 나누며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악한 나라에서 묵묵히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님들이 참으로 귀했습니다. 선교사님들을 격려하고 후원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도 사역에 합류한지 30여년이 되었습니다. 전도라는 한 우물을 팠는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전도폭발 미주 한인본부의 대표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컨퍼런스에 초청을 받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부족한 인생을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아울러 저와 우리 교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인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일과 예수님의 제자를 삼는 일에 온전히 남은 생애를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도폭발 컨퍼런스를 위해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컨퍼런스를 통해 깨닫고 경험한 것들을 목회 현장에 아름답게 펼쳐가게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