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저녁 시간에 교회에 기도하러 가던 중이었습니다. 집 앞 화단에 한 청년이 앉아서 소주병을 기울이며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려다가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음성이 있어서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그에게 인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아주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왔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군에 입대했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제대를 했습니다. 이후 알콜 중독자가 되어 치료기관을 전전하며, 힘겹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배가 고프다고 해서 집에 가서 음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었습니다. 한인 2세인 31세의 이 청년이 예수님을 뜨겁게 만나고 교회에 잘 정착하여 새로운 삶을 살기 소원합니다. 성령님의 음성의 순종했을 때, 하나님께서 순적하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 가운데 하나가 '전도'입니다. 전도해서 영혼을 구하는 일을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의무요 하나님이 최고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이유는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철저히 개인 전도자로 사셨습니다. 니고데모, 수가성 여인, 마리아, 혈루증 여인, 삭개오 등 예수님은 틈만 나면 전도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시면서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4:19)고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따른다면 예수님처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됩니다.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면서 영혼 구원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진정 따른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의 주된 관심은 언제나 사람을 낚는 일이어야 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16:15)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전파하라'는 말씀은 명령형입니다. 이것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모두가 반드시 꼭 실천해야 하는 필수적인 사항입니다. 예수님은 가능한 많은 지역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이 복음을 듣도록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전도 명령은 결코 태만히 하거나 소홀히 할 수 있는 성격의 일이 아닙니다. 이 명령은 예수님의 최후의 명령이며 유언이기에 마음에 새기고 순종해야할 명령입니다. 예수님의 전도 명령에 순종하는 가운데, 우리를 통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예수의 계절이 임하기를 소원합니다.


   성도여러분, 전도는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입니다. 전도는 지금 당장 힘써야 할 최우선의 일입니다. 전도하지 않거나 영혼 구원에 무관심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증거입니다. 예수님의 명령에 직접적으로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전도의 명령을 충성스럽게 감당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립시다. 오늘은 2019년 새생명축제를 위한 태신자 작정일입니다. 모두가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태신자들의 명단을 작성하여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태신자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해 주실 줄 믿습니다. 이번 새생명축제를 통해 무수한 영혼들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