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성숙을 이루십시오.

 

  PBS 어린이 프로그램 중에 'Mr. Roger's Neighborhood'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고인이 된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 'Mr. Rogers'에게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그가 병실로 한 뇌성마비 소년을 찾아갔습니다. 이 소년은 그의 방문에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약간의 소동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적지 않은 시간을 기다려 이 소년을 만나고는 대화하던 중 뜻밖에도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이 소년은 언제나 남이 자신을 위해 기도해 왔는데 유명한 사람이 자기에게 기도를 부탁하게 되자 당황하면서도 그를 위해 기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 만남 이후로 이 소년은 남을 위해 기도하는 기쁨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적 성숙은 자기중심적 태도를 버리고 이웃의 유익을 구하는데서 부터 출발합니다.

 

  생명체는 하나님의 다자인에 의해서 성장하고 자랍니다. 사람은 이십 세 전후가 될 때까지 계속 자랍니다. 나무는 죽을 때까지도 계속 자란다고 합니다. 예수 믿은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영적으로 계속 자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속에는 우리를 향한 비전이 있습니다. 우리 각 사람이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성숙한 사람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님의 성품과 인격이 흘러나옵니다. 예수님으로 충만한 삶이 성숙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성숙한 사람을 위해 우리의 삶과 영혼에 불완전하고 미숙한 영역이 진리 안에서 회복되기를 구하십시오. 우리는 끊임없이 영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기를 힘써야 합니다. 자녀가 성장하고 성숙할 때 기쁨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도 자녀인 우리의 성장과 성숙을 기뻐하십니다.

 

  우리는 예수 믿고 거듭나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직 부활하지 아니한 육체가 있습니다.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옛 사람의 습성이 우리에게는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 부활의 몸을 입을 때까지 불완전한 존재로 살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성도라 불립니다. 성경에서 성도는 영어로 Saint, 성자입니다. 누가 우리를 성자라 부른다면 우리는 당황스러울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걸맞지 않는 호칭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도라는 말 자체가 성자라는 뜻입니다. 흠 많고 허물 많은 우리를 성자라고 부르시면서 이끌고 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용서하시고 받아주시며 우리에게 사명을 맡기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예수님의 수준까지 자라기를 힘쓰시기 바랍니다.


  성도여러분, 영성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교회사역을 하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우리를 따르는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과 얼마나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지, 예수님과 얼마나 친밀하게 교제하는지, 성령님과 어떻게 동행하며 사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의 크기와 깊이가 우리 영성의 크기와 깊이를 결정합니다. 성경은 영적 성숙에는 4단계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갓난아기, 어린아이, 청년, 아비 등의 단계입니다. 우리 모두가 성장과 성숙에 대한 열망을 갖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벗어버리고,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기를 멈추지 않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