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진보를 위해 사십시오.

 

  지난 주간 저는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에 집회 인도 차 다녀왔습니다.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는 생명의 삶에 '크리스챤 인생론'을 집필하시는 유승원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교회입니다. 집회 내내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저나 말씀을 듣는 성도 모두가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집회를 위해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는 성도님들의 삶의 환경이 참 좋았습니다. 자연 환경이 무척 아름다웠고, 집들도 궁궐 같은 집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숲속에 지어진 교회와 체육관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성도님들의 직업은 대부분 의사나 엔지니어들이었습니다. 교회 목사님, 성도님들 대부분이 명문대학을 졸업한 석사, 박사들이었습니다. 적어도 겉으로 볼 때는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이 땅에서의 삶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 집회를 마치고 바로 뉴욕으로 갔습니다. 뉴욕 아름다운 교회에서 국제 전도폭발지도자 임상훈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교회는 이름처럼 참 아름다웠습니다. 섬김도 아름다웠고, 교회 옆에 숲이 있고, 오솔길이 있어 아름다웠습니다. 넓은 공간의 예배당, 다음 세대를 위한 비전센터 등 모든 것이 훌륭했습니다. 건물의 일부와 숲의 일부를 떼어다가 우리 교회에 옮겨 놓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이번 임상훈련에는 31명의 훈련생, 10여명의 스텝, 그리고 뉴욕 아름다운교회의 섬김이 30여명 등 총 70여명이 참여하여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훈련을 수료하면서 간증을 나누는 시간에 간증하시는 목사님들의 간증을 들으며 피곤이 싹 가셨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와 뉴욕 아름다운교회에 머물면서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똑같이 미국에 이민 와서 사는데, 삶의 환경이 너무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곳 성도님들의 삶은 이곳 LA에 사는 우리 성도님들의 삶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 것은 열악한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넘치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는 빌립보서 112절에서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한다."고 고백했습니다. 감옥 안에서 자신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처한 상황이 열악할지라도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이루어짐을 믿습니다.

 

  성도여러분, 디트로이트, 뉴욕에 머무는 내내 이곳 LA가 그리웠습니다. 몸은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마음은 온통 LA에 있었습니다. 살기 좋은 환경에서 편하게 살아가는 성도들보다 치열한 삶의 환경에서 주님과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 성도님들이 무척 그리웠습니다. 그리움이 큰 것은 그만큼 사랑이 깊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의 삶의 여건이 열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낙심하지 않는 것은 우리에게는 장차 영원히 살게 될 하늘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당한 모든 상황을 통해 하늘 천국집을 잘 지어가기를 소원합니다. 우리의 상황과 환경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